노무현 대통령은 26일 신임 금감위원장에 김용덕 대통령 경제보좌관(행시 15회)을 내정했다.

김 보좌관은 재경부 국제금융국장과 국제업무 정책관 등을 거친 금융전문가로 탁월한 국제금융 감각과 협상력을 갖췄으며 경제보좌관 재직시 금융·부동산 시장 관련 정책들을 조율한 역량을 인정받았다.

윤증현 현 금감위원장은 내달 3일 임기 만료로 물러나게 된다.

노 대통령은 또 김 보좌관 후임에 김용민 조달청장(17회)을,재경부 2차관에 임영록 정책홍보관리실장(20회)을 각각 임명하는 등 차관급 인사도 단행했다.

과학기술부 차관에는 정 윤 과기혁신본부 연구개발 조정관을,조달청장에는 김성진 재경부 국제업무정책관(행시 19회)을 발탁했다.

노 대통령은 이와함께 사의를 표명한 이정호 대통령 시민사회수석 후임에 차성수 대통령 비서실 시민사회 비서관을 승진,임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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