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에서 삼척까지 58km의 해안선을 끼고 달리는 바다열차가 등장했다.

바다열차는 객차 3량을 연결한 초미니 프리미엄 관광열차.

객차는 각각 연인석과 프러포즈실,가족석과 실버실 그리고 단체석과 이벤트실 등 승객 특성에 맞게 꾸몄다.

122석의 좌석은 모두 창쪽을 향하도록 배치,바다를 볼 수 있도록 했다.

창도 기존 열차보다 크게 개조했다.

음악과 영화를 감상할 수 있는 19개 LCD모니터를 갖추고 있으며 마술쇼 등 다양한 이벤트로 분위기를 돋운다.

강릉∼삼척 운행시간은 1시간20분.강릉에서는 오전 10시10분,오후 1시33분,4시40분 삼척으로 향한다.

삼척에서는 오전 8시20분,11시40분,오후 2시50분 강릉으로 향한다.

오후 6시20분 삼척 출발 열차는 정동진까지만 가며 정동진에서 오후 8시27분 삼척으로 되돌아 온다.

삼척∼정동진 구간은 8월15일까지만 운행한다.

단체석인 3호차는 1만원,특실인 1,2호차는 1만5000원.프러포즈룸(2인) 5만원,가족룸(4인) 4만원.

코레일 강원지사 (033)520-2281

김재일 기자 kji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