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수목드라마 '경성스캔들' 14부에서 흰 저고리에 검정치마를 입고 조선의 독립을 외치던 조마자 나여경(한지민 분)이 기모노를 입고 등장했다.

특히 드라마가 13회 방영되는 동안 한 두 차례를 제외하고 늘 흰 저고리에 검정치마만을 고집했던 여경에 대해, 팬들은 선우완(강지환)과 러브라인이 진전됨에 따라 한지민도 화려한 의상을 입었으면 하는 바람을 종종 언급했던 것.

귀여운 단발머리와 분홍색의 기모노를 입고 등장한 여경의 변신 모습이 드라마 전개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에 시청자들의 관심이 집중되어 있다.

한편, 25일 방송에서는 여경의 마음을 확인한 완이 본격적인 연애수업(?)을 시작하고, 수현(류진 분)도 송주(한고은 분)에 대한 마음을 취중 드러냈다.

팬들의 염원대로 완자-수송 커플이 행복하게 결합하게 될 지 3회 남은 '경성스캔들'에 시청자들의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경성스캔들' 14회 방송은 아시안컵 준결승 중계로 평소보다 30여분 늦게 방송됐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