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증권은 26일 소디프신소재에 대해 2분기 실적 호조로 성장 로드맵이 더욱 탄탄해지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7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매수' 투자의견은 유지.

강윤흠 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소디프신소재의 2분기 실적은 기존 예상치를 상회할 것으로 보인다"며 "2분기 매출액은 213억원, 영업이익은 52억원 수준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이는 NF3의 성장성과 수익성이 유지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강 애널리스트는 "하반기에는 성수기 수요 증가로 NF3 수요는 예상대로 증가할 것으로 보이며 반도체, LCD 신규 투자가 활발해지고 있어 향후 실적도 시장의 기대를 넘어설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고 전망했다.

강 애널리스트는 "모노실란도 예상대로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입했다"며 "특히 6월 이후 메이저 고객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져 있고, 현재 라인 테스트 중인 고객이 많아 수요가 빠르게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대우증권은 하반기 모노실란 매출이 큰 폭으로 증가하기 시작해 2007년 59억원에 달하고 2008년, 2009년에는 각각 235억원, 565억원으로 초고속 성장 국면에 들어설 것으로 전망했다.

강 애널리스트는 "박막형 태양 전지는 높은 관심 속에 고속성장 산업으로 자리매김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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