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신한증권은 27일 올 하반기 자동차업종 주가는 코스피 대비 확대된 밸류에이션 갭을 해소하는 기간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증권사 이기정·김현태 연구원은 "자동차 섹터에 대한 투자의견은 '중립'이지만 향후 밸류에이션 차이가 해소될 것으로 전망되므로 종목별로 접근하는 것이 유효하다"고 판단했다.

두 연구원은 자동차 업종이 코스피와의 밸류에이션 갭이 해소되는 과정에서 종목별 접근을 통해 코스피 수익률을 상회할 수 있는 기회가 올 것으로 내다봤다.

현대모비스현대차에 대해서는 '매수', 쌍용차한라공조에 대해서는 투자의견 '중립'으로 커버리지를 재개했다.

현대모비스는 AS사업부의 안정적인 수익성과 핵심부품 사업강화를 통한 성장모멘텀이 존재한다는 점에서, 현대차는 양호한 내수 판매 실적과 비용 절감 등을 통해 환율에 대한 내성이 쌓여가고 있다는 점에서 각각 코스피와 확대된 밸류에이션 갭이 축소될 것으로 전망했으며, 그 속도는 현대모비스가 빠를 것으로 예상했다.

탑픽으로는 현대모비스(적정주가 12만5000원), 기아차(적정주가 1만7700원)를 제시했다.

한편 2007년 원/달러 환율은 2006년처럼 급락추세를 보이지는 않고 있으며 환율의 변동성이 작아지면서 자동차 섹터의 환율 내성은 비용 절감 등을 통해 강화되고 있는 것으로 판단했다.

한경닷컴 배샛별 기자 sta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