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신한증권은 27일 코위버에 대해 "전날 발표된 30% 무상증자 계획은 주주우선 경영과 유동성 확대 측면에서 긍정적"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적정주자 9100원(30% 무상증자 감안시 7000원)을 제시했다.

이 증권사 김동준 연구원은 "전날 공시를 통해 코위버가 30%의 무상증자를 실시해 발행주식총수를 979만7000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며 이는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차세대 광전송장비로 급부상하고 있는 MSPP(다중서비스지원플랫폼) 장비 매출 본격화로 향후 성장성이 부각될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기존 LG파워콤으로의 2.5Gbps급 MSPP장비 매출확대와 함께 국내업체 중 유일하게 납품업체로 선정된 KT로의 10Gbps급 MSPP장비 매출도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1분기 실적부진에 벗어나 2분기 140억원 이상 매출액 달성과 함께 전분기대비 실적도 크게 호전될 것으로 예상했다.

김 연구원은 "국내 MSPP장비 시대의 최대 수혜주로 부각되고 있는 코위버는 실적대비 저평가된 가치주로 인식되며 7월 중 기관투자가의 매수세 유입과 함께 수급이 호전되고 있다"며 "2분기 실적발표와 MSPP장비에 대한 매출 및 수익성을 점검한 후 향후 적정주가를 재조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경닷컴 배샛별 기자 sta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