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은 27일 두산의 실적이 양호했고, 하반기에 지주사 전환과 맞물린 구조조정 효과가 더욱 가시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두산은 지난 27일 2분기 매출액은 4646억6600만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7%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은 296억4300만원으로 66.1%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노세연, 양지은 삼성증권 애널리스트는 두산의 실적이 무난했으며 저수익 및 저성장 사업부문에 대한 구조조정의 효과가 잘 나타나고 있다고 평가했다.

선택과 집중 전략에 따른 구조조정이 충실히 진행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는 실적이었다는 것.

지주사 전환과 맞물린 구조조정의 효과는 하반기에 더욱 가시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구조조정은 지주사 전환 요건과도 밀접한 관계가 있는데, 사업부 구조조정과 더불어 유휴자산 매각에 의한 자산 효율성 달성도 기대할 수 있다는 시각이다.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18만원 유지.

한경닷컴 이혜경 기자 vix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