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05년 이후 지속된 악순환 탈피..목표가↑-현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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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증권은 27일 현대차가 2005년 이후 지속된 악순환에서 벗어나 선순환구도에 진입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현대차의 목표가를 기존 9만3000원에서 10만6000원으로 상향조정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강화한다고 밝혔다.
조수홍 현대증권 애널리스트는 "현대차의 2분기 개선된 실적을 통해 수치로 확인했고 하반기 신차 효과를 바탕으로 미국과 유럽의 해외 리테일 판매 회복이 순차적으로 나타날 것"이라며 "이 과정에서 2005년 이후 크게 약화돼있던 투자자들의 신뢰가 회복돼 주가 상승으로 귀결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현대차의 2분기 영업실적은 현대증권의 예상치 및 시장 기대치를 크게 상회했다고 설명했다.
2분기 매출액은 8조270억원으로 2분기 기준으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그는 "해외 부문에서의 의미있는 실적 개선은 없었지만 추가적으로 악화될 가능성이 크지 않다는 점을 확인한 것은 긍정적 요인"이라고 판단했다.
그러나 연초 이후 미국 판매법인인 HMA(Hyundai Motor America)의 적자 지속이 우려된다고 전했다.
조 애널리스트는 "HMA의 적자가 지속되고 있지만 지난해대비 특별한 규모의 소비자 인센티브 증가가 없었다는 점을 감안할 때, 출혈판매의 결과가 아니며 향후 매출 확대를 위한 마케팅 투자"라고 분석했다.
또한 현대차의 해외공장 손익은 향후 개선 여지가 더 커보인다고 예상했다.
조 애널리스트는 "중국공장이 여전히 불안하기는 하지만 전분기 대비 이익의 규모를 유지했다는 점은 기대 이상의 결과"라고 전했다.
이어 "인도공장도 기존 추세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은 것으로 보이고 터키공장도 지난해 대규모 적자에서 벗어나 안정화 단계에 이르고 있다"며 "미국 라바마 공장의 손익이 NF소나타 재고가 4월말을 정점으로 감소하고 있다는 점은 기대요인"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이유선 기자 yury@hankyung.com
이에 따라 현대차의 목표가를 기존 9만3000원에서 10만6000원으로 상향조정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강화한다고 밝혔다.
조수홍 현대증권 애널리스트는 "현대차의 2분기 개선된 실적을 통해 수치로 확인했고 하반기 신차 효과를 바탕으로 미국과 유럽의 해외 리테일 판매 회복이 순차적으로 나타날 것"이라며 "이 과정에서 2005년 이후 크게 약화돼있던 투자자들의 신뢰가 회복돼 주가 상승으로 귀결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현대차의 2분기 영업실적은 현대증권의 예상치 및 시장 기대치를 크게 상회했다고 설명했다.
2분기 매출액은 8조270억원으로 2분기 기준으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그는 "해외 부문에서의 의미있는 실적 개선은 없었지만 추가적으로 악화될 가능성이 크지 않다는 점을 확인한 것은 긍정적 요인"이라고 판단했다.
그러나 연초 이후 미국 판매법인인 HMA(Hyundai Motor America)의 적자 지속이 우려된다고 전했다.
조 애널리스트는 "HMA의 적자가 지속되고 있지만 지난해대비 특별한 규모의 소비자 인센티브 증가가 없었다는 점을 감안할 때, 출혈판매의 결과가 아니며 향후 매출 확대를 위한 마케팅 투자"라고 분석했다.
또한 현대차의 해외공장 손익은 향후 개선 여지가 더 커보인다고 예상했다.
조 애널리스트는 "중국공장이 여전히 불안하기는 하지만 전분기 대비 이익의 규모를 유지했다는 점은 기대 이상의 결과"라고 전했다.
이어 "인도공장도 기존 추세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은 것으로 보이고 터키공장도 지난해 대규모 적자에서 벗어나 안정화 단계에 이르고 있다"며 "미국 라바마 공장의 손익이 NF소나타 재고가 4월말을 정점으로 감소하고 있다는 점은 기대요인"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이유선 기자 yur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