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27일 휴맥스에 대해 3분기 이후 영업실적 개선 가능성이 높다며 목표주가 3만원에 매수 의견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2분기 실적은 예상치에 부합하는 수준이었다고 평가.

휴맥스는 전날 2분기 연결 영업이익이 51억원으로 전기 및 전년 동기 대비 각각 65%와 55% 줄어들었다고 공시했다.

NH 김홍식 연구원은 "독일 KDG로의 매출 지연을 비롯한 유럽시장에서의 부진 등으로 실적이 매우 안좋았다"면서 "그러나 당초 예상했던 수준에는 근접한 수준"이라고 말했다.

3분기 이후엔 독일 KDG로의 매출 본격화, 인도 Hathway로의 매출 증가 등에 힘입어 연결 매출이 1921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

4분기에도 디렉티비 및 KT에 각각 HD PVR 셋톱박스와 IP 셋톱박스를 공급, 매출이 발생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김 연구원은 "하반기 영업전망이 긍정적이란 점에서 이제 적극적으로 매수에 나설 때"라고 판단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