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자증권이 대한가스 투자의견을 '보유'에서 '매수'로 올렸다.

27일 우리투자증권 이창목 연구원은 "최근 도시가스 공급마진이 확대되고 있어 실적이 추정치보다 높아질 것이며 자산가치도 부각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충정남도와 경상남도의 공급마진이 최근 인상된데 이어 경기도 도시가스 공급마진도 8월부터 48.8/㎥에서 52.52/㎥로 인상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여기에다 서울 대치동 본사와 이천 자재보관부지, 성남 지사부지 등 보유 부동산의 장부가치가 708억2000만원이나 공시지가는 1237억5000만원에 이른다고 말했다.

이창목 연구원은 "이 중 대치동 본사부지는 공시지가가 1110억4000만원으로 평가되나 주변 시세를 감안해 실제 가치는 훨씬 높은 것으로 판단된다"며 "현재 본사부지는 영업연관성이 높지 않다는 점을 감안할 때 향후 개발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목표가도 5만3500원으로 올렸다.

한경닷컴 문정현 기자 m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