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性] 보양음식…가격과 정력은 따로국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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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욕망만큼 찜통 같은 더위가 왔다갔다한다.
아내와의 사이도 후줄근한데 날씨마저 쿵짝을 맞춰주고 있다.
이런 때 우리들은 보통 뭘 먹어서 해결하고 싶어한다.
성기 닮은 것들을 먹거나 동물의 성행위를 닮으려고 야생동물들을 찾아나서거나…. 마치 새의 날개를 먹으면 날 수 있지 않을까,혹은 물개 수컷의 성기를 먹으면 물개같이 강해지지 않을까라는 주술적인 논리다.
그런데 효과가 발딱 나시던가? 기대하면서 먹고,먹고 기다려도 안타깝게도 결과는 지불한 돈에 비례하지 않는다.
옛날 먹거리가 부족했을 때 고단백,고지방 식품들이 기운을 돋운 것은 당연하나 먹거리가 풍족해진 요즘은 오히려 혈관을 막아 정력 감퇴까지 초래할 수 있다.
결핍의 시대를 지나 과잉의 시대로 접어든 지 오래다.
그래도 사계절 중에서 양기를 가장 많이 손상시키는 것이 삼복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요즘이다.
입맛도 없어 제대로 섭생을 하지 못하고 땀을 많이 흘리고 나른할 때 아내가 보양식이라도 마련한다면 뜸했던 애정까지 살아나지 않을까? 아무리 음식에서 뭘 기대하기는 어렵다 한들 정성은 남을 거 아닌가. 정성을 먹으면 벌떡은 아니어도 바람 빠진 풍선같이 서너 달 동안 방학을 하진 않을 것 아닌가. 한 마리 토끼만 잡아도 본전치기는 되는 셈이니….
우린 요즘 보신탕에 대해 먹으면 좋다느니,절대 안 되느니 말들이 많고 개를 애완용으로 키우는 집들이 늘어나면서 스트라이크까지 벌이는 상황이라 멍멍이를 먹는 건 어쩐지 쉬쉬하면서 속 창자까지 다 아는 불알친구끼리만 먹어야 할 것 같다.
이것말고도 여름철 가정에서 보양식으로 삼계탕을 주로 먹는다.
'남자는 닭 날갯죽지를 먹지 말라'는 말이 있다.
닭의 날갯죽지는 초강력 발기촉진제이며 정력제이기 때문이다.
옛 조선총독부 기관지 '조선'에 실린 '조선의 연중행사'에는 닭 국물로 만드는 소맥면,즉 닭 칼국수가 기록되어 있고,오늘날 삼계탕이라고 불리는 계삼탕은 "복날 먹으면 원기가 좋아지고 연중 어떤 질병에도 걸리지 않고 부자들은 거의 매일 계삼탕을 복용한다"고 적고 있다.
삼계탕에 들어가는 인삼은 체내효소의 활성화를 통해 신진대사를 촉진하기 때문에 지친 체력을 빠르게 회복시키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전부터 사위가 처갓집에 가면 씨암탉 잡아준다는 것이 거저 생긴 유래가 아닌 것 같다.
장모님 마음이야 사위에게 어떻게든 우리 딸내미에게 밤일 좀 잘해 주라고,기운 좀 써 보라고,흥분은 하되 거시기는 빨리 하지 말아달라고 닭도 삶아 먹이고,돌아갈 때 계란도 한 꾸러미 싸 보내고 그랬던 것이 아닐는지….
미국 맨즈헬스지가 소개한 '슈퍼 섹스 푸드'에 계란을 꼽았다.
비타민 B가 풍부한 달걀은 침대 위의 남자를 차분하게 진정시켜 성급한 사정을 예방해주며 '잘할 수 있을까'하는 사전 스트레스를 줄이고,성적 충동을 유지시켜 준다.
계란이 콜레스테롤 덩어리여서 푸대접을 받고 있으나 노른자 속의 레시틴이 콜레스테롤 흡수를 방해해 수치가 올라가지 않으며,30% 정도만 음식에 영향을 받기 때문에 걱정할 일이 아니라고 한다.
그야말로 닭 먹고 알 먹으면 남편 좋고 아내 좋고가 아닐까?
바쁘신 장모님 대신 아내가 사랑을 팍팍 담아 토종닭에 실뿌리 인삼이라도 두어개 넣고 마늘 넉넉히 넣어 끓인다면 기름 동동 뜨는 삼계탕을 먹기도 전에 기운이 팍팍 나서 젖 먹던 힘까지 빡빡 써가며 데어죽겠어도 땀을 질질 흘려가며 밤새 즐겁게 해줄텐데….
"그저 앵앵대기나 하고 고개 바짝 세워서 따지기나 하니 원…. 일단 뭘 해 먹여 놓고 기다려도 기다려야지.생짜로 덤비면 뭐가 될 턱이 있어? 턱도 없는 소리지.내 살도 뜨거워 죽겠는데,남(?)의 살까지 갖다 비벼대면 더 죽겠지.그래도 살맛 나는 건 땀이 삐질삐질 나더라도 걸판지게 들락날락해보는 게 소원이지만…."
"여보,당신 아까 삼계탕 맛있게 먹었지. 날개도 당신 다 준거 알지. 나 샤워하고 기다려도 돼."
"으이구 안 먹고 말지…."
한국성교육연구소/www.성박사.com
아내와의 사이도 후줄근한데 날씨마저 쿵짝을 맞춰주고 있다.
이런 때 우리들은 보통 뭘 먹어서 해결하고 싶어한다.
성기 닮은 것들을 먹거나 동물의 성행위를 닮으려고 야생동물들을 찾아나서거나…. 마치 새의 날개를 먹으면 날 수 있지 않을까,혹은 물개 수컷의 성기를 먹으면 물개같이 강해지지 않을까라는 주술적인 논리다.
그런데 효과가 발딱 나시던가? 기대하면서 먹고,먹고 기다려도 안타깝게도 결과는 지불한 돈에 비례하지 않는다.
옛날 먹거리가 부족했을 때 고단백,고지방 식품들이 기운을 돋운 것은 당연하나 먹거리가 풍족해진 요즘은 오히려 혈관을 막아 정력 감퇴까지 초래할 수 있다.
결핍의 시대를 지나 과잉의 시대로 접어든 지 오래다.
그래도 사계절 중에서 양기를 가장 많이 손상시키는 것이 삼복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요즘이다.
입맛도 없어 제대로 섭생을 하지 못하고 땀을 많이 흘리고 나른할 때 아내가 보양식이라도 마련한다면 뜸했던 애정까지 살아나지 않을까? 아무리 음식에서 뭘 기대하기는 어렵다 한들 정성은 남을 거 아닌가. 정성을 먹으면 벌떡은 아니어도 바람 빠진 풍선같이 서너 달 동안 방학을 하진 않을 것 아닌가. 한 마리 토끼만 잡아도 본전치기는 되는 셈이니….
우린 요즘 보신탕에 대해 먹으면 좋다느니,절대 안 되느니 말들이 많고 개를 애완용으로 키우는 집들이 늘어나면서 스트라이크까지 벌이는 상황이라 멍멍이를 먹는 건 어쩐지 쉬쉬하면서 속 창자까지 다 아는 불알친구끼리만 먹어야 할 것 같다.
이것말고도 여름철 가정에서 보양식으로 삼계탕을 주로 먹는다.
'남자는 닭 날갯죽지를 먹지 말라'는 말이 있다.
닭의 날갯죽지는 초강력 발기촉진제이며 정력제이기 때문이다.
옛 조선총독부 기관지 '조선'에 실린 '조선의 연중행사'에는 닭 국물로 만드는 소맥면,즉 닭 칼국수가 기록되어 있고,오늘날 삼계탕이라고 불리는 계삼탕은 "복날 먹으면 원기가 좋아지고 연중 어떤 질병에도 걸리지 않고 부자들은 거의 매일 계삼탕을 복용한다"고 적고 있다.
삼계탕에 들어가는 인삼은 체내효소의 활성화를 통해 신진대사를 촉진하기 때문에 지친 체력을 빠르게 회복시키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전부터 사위가 처갓집에 가면 씨암탉 잡아준다는 것이 거저 생긴 유래가 아닌 것 같다.
장모님 마음이야 사위에게 어떻게든 우리 딸내미에게 밤일 좀 잘해 주라고,기운 좀 써 보라고,흥분은 하되 거시기는 빨리 하지 말아달라고 닭도 삶아 먹이고,돌아갈 때 계란도 한 꾸러미 싸 보내고 그랬던 것이 아닐는지….
미국 맨즈헬스지가 소개한 '슈퍼 섹스 푸드'에 계란을 꼽았다.
비타민 B가 풍부한 달걀은 침대 위의 남자를 차분하게 진정시켜 성급한 사정을 예방해주며 '잘할 수 있을까'하는 사전 스트레스를 줄이고,성적 충동을 유지시켜 준다.
계란이 콜레스테롤 덩어리여서 푸대접을 받고 있으나 노른자 속의 레시틴이 콜레스테롤 흡수를 방해해 수치가 올라가지 않으며,30% 정도만 음식에 영향을 받기 때문에 걱정할 일이 아니라고 한다.
그야말로 닭 먹고 알 먹으면 남편 좋고 아내 좋고가 아닐까?
바쁘신 장모님 대신 아내가 사랑을 팍팍 담아 토종닭에 실뿌리 인삼이라도 두어개 넣고 마늘 넉넉히 넣어 끓인다면 기름 동동 뜨는 삼계탕을 먹기도 전에 기운이 팍팍 나서 젖 먹던 힘까지 빡빡 써가며 데어죽겠어도 땀을 질질 흘려가며 밤새 즐겁게 해줄텐데….
"그저 앵앵대기나 하고 고개 바짝 세워서 따지기나 하니 원…. 일단 뭘 해 먹여 놓고 기다려도 기다려야지.생짜로 덤비면 뭐가 될 턱이 있어? 턱도 없는 소리지.내 살도 뜨거워 죽겠는데,남(?)의 살까지 갖다 비벼대면 더 죽겠지.그래도 살맛 나는 건 땀이 삐질삐질 나더라도 걸판지게 들락날락해보는 게 소원이지만…."
"여보,당신 아까 삼계탕 맛있게 먹었지. 날개도 당신 다 준거 알지. 나 샤워하고 기다려도 돼."
"으이구 안 먹고 말지…."
한국성교육연구소/www.성박사.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