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된 나를 만나려면 뜨거운 가슴을 지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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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여년간 감옥을 들락거린 사람이 또다시 경찰차에 실리는 신세가 됐다.
이번이 아홉 번째.마침 라디오에서 '눈물로 쓴 편지'라는 가요가 흐르고 있었다.
'눈물로 쓴 편지는 읽을 수가 없어요.
눈물은 보이지 않으니까요….' 모든 것을 체념한 채 앉아 있던 그의 영혼이 흔들린 건 노래가 미처 끝나기 전.'나는 누구인가' '왜 여기 앉아 있나' 하는 생각이 꼬리를 물었고 마침내 왕방울만한 눈물을 펑펑 쏟아냈다.
꺼칠하고 메마른 삶에 가려져 있던 진정한 자신이 극한 상황에서 모습을 드러낸 것일까.
호송 차에서 내릴 때 그는 완전히 새 사람이 되어 있었다.
'1250℃ 최고의 나를 만나라'(김범진 지음,중앙북스)는 우리 자신이 누구인가를 깨닫는 과정을 소설 형식으로 소개한 자기계발서다.
'슬론'이라는 이름의 거북이가 토끼 '라잇'과의 달리기 경주를 통해 겪는 경쟁과 패배,좌절과 극복의 여정을 담고 있다.
내가 정말 하고 싶은 것과 가장 잘할 수 있는 것,세상이 가장 필요로 하는 것을 파악하고 실천해 행복에 이르는 길을 제시한다.
지금의 나를 '베스트'로 바꾸는 데 사용되는 최적의 연금술은 가열과 단련이다.
'제대로 된 도자기를 굽는 데 필요한 온도는 1250℃.흙 속의 유리질들을 밖으로 솎아냄으로써 최고 자기(磁器)를 만들 수 있다.
사람도 가슴과 영혼이 원하는 것으로 뜨거워져야만 내면에 숨어 있는 최상의 것들이 밖으로 분출된다.
그때 참된 자기(自己)를 만날 수 있다.' 인생의 깊이와 넓이를 어떻게 조정하는가는 철저히 우리 몫이다.
160쪽,9000원.
김홍조 편집위원 kiruki@hankyung.com
이번이 아홉 번째.마침 라디오에서 '눈물로 쓴 편지'라는 가요가 흐르고 있었다.
'눈물로 쓴 편지는 읽을 수가 없어요.
눈물은 보이지 않으니까요….' 모든 것을 체념한 채 앉아 있던 그의 영혼이 흔들린 건 노래가 미처 끝나기 전.'나는 누구인가' '왜 여기 앉아 있나' 하는 생각이 꼬리를 물었고 마침내 왕방울만한 눈물을 펑펑 쏟아냈다.
꺼칠하고 메마른 삶에 가려져 있던 진정한 자신이 극한 상황에서 모습을 드러낸 것일까.
호송 차에서 내릴 때 그는 완전히 새 사람이 되어 있었다.
'1250℃ 최고의 나를 만나라'(김범진 지음,중앙북스)는 우리 자신이 누구인가를 깨닫는 과정을 소설 형식으로 소개한 자기계발서다.
'슬론'이라는 이름의 거북이가 토끼 '라잇'과의 달리기 경주를 통해 겪는 경쟁과 패배,좌절과 극복의 여정을 담고 있다.
내가 정말 하고 싶은 것과 가장 잘할 수 있는 것,세상이 가장 필요로 하는 것을 파악하고 실천해 행복에 이르는 길을 제시한다.
지금의 나를 '베스트'로 바꾸는 데 사용되는 최적의 연금술은 가열과 단련이다.
'제대로 된 도자기를 굽는 데 필요한 온도는 1250℃.흙 속의 유리질들을 밖으로 솎아냄으로써 최고 자기(磁器)를 만들 수 있다.
사람도 가슴과 영혼이 원하는 것으로 뜨거워져야만 내면에 숨어 있는 최상의 것들이 밖으로 분출된다.
그때 참된 자기(自己)를 만날 수 있다.' 인생의 깊이와 넓이를 어떻게 조정하는가는 철저히 우리 몫이다.
160쪽,9000원.
김홍조 편집위원 kiruk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