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일간 크리스천 사이언스 모니터(CSM) 인터넷판은 26일 "지난 수십 년간 지하실이나 정원 등에서 신앙생활을 했던 무슬림들이 유럽 대륙에 수백 개의 모스크를 새로 짓고 있다"고 보도했다.
현재 기준으로 159개의 모스크가 있는 독일에서는 184개의 모스크가 새로 건설되고 있고 네덜란드 영국 등 대부분 유럽 국가에서 모스크 건설 붐이 일고 있다는 것.독일 쾰른에는 2만명 수용 규모의 모스크가 건설될 예정이고 스페인 세비야에는 유럽 최대 규모의 모스크 건설이 추진되고 있다.
모스크 건설 붐은 무슬림 인구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유럽의 이슬람 전문가들에 따르면 현재 유럽 인구의 3%가량인 무슬림 인구가 2025년에 이르면 10%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실제로 독일 일부 도시의 무슬림 인구는 10만명을 넘어서는 등 유럽에서 무슬림 인구는 지난 30년 동안 세 배나 늘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