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경식 회장 "해외부동산 투자금액 300만달러 이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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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을 안정시키기 위해 300만달러로 제한되어 있는 해외 부동산 취득한도를 확대해야 한다."
손경식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은 지난 26일 제주 롯데호텔에서 열린 대한상의 최고경영자대학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일본은 공격적인 해외 투자를 통해 엔저(低)를 유지하고 있다"며 "우리도 과감한 해외 기업 인수·합병(M&A)나 해외 부동산 투자 등을 통해 적정 환율을 유지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원·달러 환율이 올라가 채산성이 개선되면 투자도 늘어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기업이 감당하기 어려워진 유가 문제에 대해서도 손 회장은 유류세 인하로 해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우리나라는 기름값에서 세금이 차지하는 비중이 57.7%로 일본(40.9%)뿐 아니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인 51.9%보다도 높다"며 "유류세를 내려 기업과 소비자의 부담을 덜어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비정규직보호법도 기업에 부담을 주는 대표적인 요인으로 지적했다.
손 회장은 "비정규직을 2년 후에 무조건 정규직으로 전환하도록 하면서 모든 비용을 기업에 전가하는 것은 기업의 부담을 너무 가중시킨다"고 말했다.
유창재 기자 yoocool@hankyung.com
손경식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은 지난 26일 제주 롯데호텔에서 열린 대한상의 최고경영자대학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일본은 공격적인 해외 투자를 통해 엔저(低)를 유지하고 있다"며 "우리도 과감한 해외 기업 인수·합병(M&A)나 해외 부동산 투자 등을 통해 적정 환율을 유지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원·달러 환율이 올라가 채산성이 개선되면 투자도 늘어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기업이 감당하기 어려워진 유가 문제에 대해서도 손 회장은 유류세 인하로 해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우리나라는 기름값에서 세금이 차지하는 비중이 57.7%로 일본(40.9%)뿐 아니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인 51.9%보다도 높다"며 "유류세를 내려 기업과 소비자의 부담을 덜어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비정규직보호법도 기업에 부담을 주는 대표적인 요인으로 지적했다.
손 회장은 "비정규직을 2년 후에 무조건 정규직으로 전환하도록 하면서 모든 비용을 기업에 전가하는 것은 기업의 부담을 너무 가중시킨다"고 말했다.
유창재 기자 yoocoo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