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클래지콰이가 일본에서의 큰 인기를 과시, 또 다른 한류스타로 주목받고 있다.

일본의 유명한 음악방송인 Music on! TV에서 클래지콰이의 일본투어「LOVE CHILD of the CENTURY」의 파이널인 8월1일 시부야 쿠와토로 라이브를 생방송하기로 결정한 것.

28일 나고야에서 시작해 오사카, 30일과 8월 1일 동경에서 진행되는 이번 일본 투어 중 8월1일 동경 공연이 실시간으로 일본 TV를 통해 집안에서도 볼 수 있게 된 것으로, 한국 아티스트로선 최초의 일이다.

이는 발매 하루 만에 매진을 기록한 동경 공연에 대한 팬들의 열화와 같은 성원에 의해 긴급 결정된 것.

때문에 클래지콰이는 4,000여명의 관객이 운집해 성공을 기록했던 지난 14일 서울 올림픽홀에서 열린 서울 공연과는 다른 컨셉트와 구성으로 좀 더 일렉트로닉하며 그루브한 편곡과 구성, DJ 클래지의 Djing Time 등 일본 팬들을 위한 새로운 무대를 꾸밀 예정이다.

한편, 현재 한국과 일본에서 동시 발매된 클래지콰이의 3집 앨범 <Love Child of the century> 는 한국과 일본 통틀어 총 5만장이 넘는 판매고를 올리고 있다.

한경닷컴 김명신 기자 s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