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물 운임 최고치 경신 ‥ 현대상선 등 해운株 '굿'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화물 운임이 강세를 보이면서 하반기 해운주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29일 우리투자증권에 따르면 대표적인 건화물운임지수인 BDI는 지난 25일 6780으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지난해 초 2000대에 머물렀던 BDI는 이후 급상승해 3배 이상으로 뛰었다.
중국의 원자재 수요가 급증하는 등 세계 해상 물동량이 빠르게 늘고 있기 때문이다.
송재학 우리투자증권 연구위원은 "올 들어 해운선사와 화주 간 운임협상이 선사에 유리하게 전개되고 있으며 이런 흐름은 내년까지 이어질 전망"이라며 "해상운송업계의 수익성은 2006년에 저점을 확인했고 올해부터는 증가세로 반전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운임 강세로 주요 해운사들의 실적도 호전되는 추세다.
우리투자증권은 올해 한진해운과 현대상선의 영업이익이 지난해보다 각각 57.7%,185.7% 늘어날 것으로 추정했다.
특히 3분기는 해운업계의 성수기여서 하반기로 갈수록 실적 호전폭이 클 것이란 전망이다.
미래에셋증권도 "태평양 노선 운임이 회복세에 들어갔으며 유럽노선 운임도 상승세여서 하반기 해운사들의 실적기대감이 커질 것"으로 평가했다.
우리투자증권은 한진해운의 목표가를 7만원으로,현대상선은 3만6000원으로 각각 상향 조정했다.
박해영 기자 bono@hankyung.com
29일 우리투자증권에 따르면 대표적인 건화물운임지수인 BDI는 지난 25일 6780으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지난해 초 2000대에 머물렀던 BDI는 이후 급상승해 3배 이상으로 뛰었다.
중국의 원자재 수요가 급증하는 등 세계 해상 물동량이 빠르게 늘고 있기 때문이다.
송재학 우리투자증권 연구위원은 "올 들어 해운선사와 화주 간 운임협상이 선사에 유리하게 전개되고 있으며 이런 흐름은 내년까지 이어질 전망"이라며 "해상운송업계의 수익성은 2006년에 저점을 확인했고 올해부터는 증가세로 반전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운임 강세로 주요 해운사들의 실적도 호전되는 추세다.
우리투자증권은 올해 한진해운과 현대상선의 영업이익이 지난해보다 각각 57.7%,185.7% 늘어날 것으로 추정했다.
특히 3분기는 해운업계의 성수기여서 하반기로 갈수록 실적 호전폭이 클 것이란 전망이다.
미래에셋증권도 "태평양 노선 운임이 회복세에 들어갔으며 유럽노선 운임도 상승세여서 하반기 해운사들의 실적기대감이 커질 것"으로 평가했다.
우리투자증권은 한진해운의 목표가를 7만원으로,현대상선은 3만6000원으로 각각 상향 조정했다.
박해영 기자 bon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