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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학용 기능성 필름 전문업체인 ㈜블루폴리텍(대표 곽용실)은 이제 막 창업 3개월에 접어든 신생업체다.

그러나 기술력만큼은 어느 곳에 내놔도 결코 뒤떨어지지 않는다는 자부심이 대단하다.

전자부품에 쓰이는 광학용 기능성 필름 설계 및 제조기술이 이 회사의 자랑이다.

곽 대표를 비롯해 전 임직원이 관련 분야에서 다년간 연구개발 경험을 축적한 전문가 집단으로 구성됐다.

핵심 기술은 기능성 경화수지 분자 설계 및 제조기술,기능성 접착제 제조기술,기능성 엘라스토머(탄성중합체) 분자설계 및 제조기술 등이다.

곽 대표는 "창업 전부터 거래처를 확보해 지금은 연구개발에 충분히 투자할 만큼의 매출을 거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블루폴리텍은 수익의 상당 부분을 기술개발에 투자할 계획이다.

중장기 목표는 전자재료 분야에 사용되고 있는 원재료 제조기술을 개발해 수입대체 효과를 거두는 것이다.

한 예로 휴대전화에 사용되는 액정화면은 전량 일본에서 수입되고 있다.

곽 대표는 "시장이 요구하는 첨단 필름 소재를 꾸준히 내놓을 것"이라며 "기술자 우대정책,기술개발 성과에 대한 정당한 보상 등 신기술 개발에 끊임없이 도전하는 벤처기업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양승현 기자 yangs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