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아베 신조 내각에 대한 중간평가 성격을 띠는 참의원(상원) 선거가 29일 실시됐다.

전체 242석 중 절반인 121석(지역구 73석과 비례대표 48석)을 교체하는 이번 선거에서 연립 여당인 자민당과 공명당이 과반 의석을 차지할지 여부가 주목된다.

연립 여당이 과반 의석을 확보하려면 자민당은 51석(공명당 13석 전제) 이상을 획득해야 한다.

연금기록 부실 관리와 각료들의 정치자금 의혹 등으로 인기를 잃은 자민당이 과반 의석 확보에 실패하고,야당에 질 경우 아베 총리에 대한 퇴진 압력이 거세질 전망이다.

선거 결과에 따라서는 경제적 파장도 작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