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30일 대우인터내셔널에 대해 2분기 실적이 양호했다며 중장기 투자 매력이 충분하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6만원 유지.

정연우 대신증권 연구원은 "대우인터내셔널의 2분기 매출액은 1조9655억원으로 2003년 이래 최대 규모이자 2005년 3분기 이후 8분기 연속 매출 증가를 시현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지속적인 해외우량 거래선 개발에 따라 수출이 호조를 나타내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영업외부문에서 교보생명을 비롯한 계열사 지분법이익이 증가하면서 기존 추정치를 크게 상회했다고 덧붙였다.

정 연구원은 대우인터내셔널의 실적 호조가 지속되고 있고, 하반기로 갈수록 E&P(자원개발)사업 가치가 부각될 수 있다며 주가 조정을 매수기회로 판단했다.

한경닷컴 정수진 기자 selene27@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