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비자 미국 방문 현실화..여행주 수혜-현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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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6일 미국 상하 양원은 비자면제국 지정 요건인 비자거부율을 3%에서 10%로 완화하는 방안에 합의했다.
이에 따라 한국은 현재 비자거부율 3.5%로 비자면제국 지정이 확실시 돼, 빠르면 내년 7월말부터 무비자 미국 방문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현대증권은 30일 "무비자 미국 방문이 현실화되면 미국 방문객이 연평균 80만명으로 확대될 것"이라며 "이는 여행업 전반에 호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하나투어, 모두투어, 자유투어, 롯데관광개발 등 점유율 상위업체들이 수혜를 입을 것이란 전망이다.
한국의 미국 비자 면제국 가입은 크게 두가지 면에서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판단했다.
먼저 침체돼있던 미국 패키지 여행 수요가 자극돼 미국 노선으로의 패키지 송객 증가가 기대된다는 분석이다.
한익희 현대증권 애널리스트는 "하나투어와 모두투어의 미국 패키지 송객 비중은 2006년 각각 2.4%, 2.3%까지 하락한 상태"라며 "하지만 2008년 3분기부터 실시될 미국 미자 면제로 송객 비중과 규모는 반등할 전망"이라고 전했다.
따라서 미국 지역 패키지 수탁금과 영업수익 역시 확대될 것으로 추정했다.
한 애널리스트는 "미주 여행 패키지는 유럽 상품과 함께 송객 대비 영업수익 기여도가 높은 상품"이라며 "그만큼 적은 인원으로 많은 매출을 올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비자 노선 면제로 미국 본토와 남태평양 괌지역으로 송객이 늘어나면 매출 확대폭은 송객 확대폭보다 커지게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30일 오전 9시 6분 현재 하나투어는 전일보다 1.82% 오른 8만9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모두투어는 같은 시각 전일보다 0.87% 내린 5만6800원을, 자유투어는 0.76% 떨어진 6550원을 기록중이다.
한경닷컴 이유선 기자 yury@hankyung.com
이에 따라 한국은 현재 비자거부율 3.5%로 비자면제국 지정이 확실시 돼, 빠르면 내년 7월말부터 무비자 미국 방문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현대증권은 30일 "무비자 미국 방문이 현실화되면 미국 방문객이 연평균 80만명으로 확대될 것"이라며 "이는 여행업 전반에 호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하나투어, 모두투어, 자유투어, 롯데관광개발 등 점유율 상위업체들이 수혜를 입을 것이란 전망이다.
한국의 미국 비자 면제국 가입은 크게 두가지 면에서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판단했다.
먼저 침체돼있던 미국 패키지 여행 수요가 자극돼 미국 노선으로의 패키지 송객 증가가 기대된다는 분석이다.
한익희 현대증권 애널리스트는 "하나투어와 모두투어의 미국 패키지 송객 비중은 2006년 각각 2.4%, 2.3%까지 하락한 상태"라며 "하지만 2008년 3분기부터 실시될 미국 미자 면제로 송객 비중과 규모는 반등할 전망"이라고 전했다.
따라서 미국 지역 패키지 수탁금과 영업수익 역시 확대될 것으로 추정했다.
한 애널리스트는 "미주 여행 패키지는 유럽 상품과 함께 송객 대비 영업수익 기여도가 높은 상품"이라며 "그만큼 적은 인원으로 많은 매출을 올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비자 노선 면제로 미국 본토와 남태평양 괌지역으로 송객이 늘어나면 매출 확대폭은 송객 확대폭보다 커지게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30일 오전 9시 6분 현재 하나투어는 전일보다 1.82% 오른 8만9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모두투어는 같은 시각 전일보다 0.87% 내린 5만6800원을, 자유투어는 0.76% 떨어진 6550원을 기록중이다.
한경닷컴 이유선 기자 yur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