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지수가 보합권에서 선전하고 있지만,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여전히 비실대고 있다.

30일 오전 10시6분 현재 코스닥 시장 대장주인 NHN은 5000원(3.07%) 떨어진 15만8000원으로 이틀째 약세를 이어가고 있다.

BNP파리바와 맥쿼리증권, UBS증권 등 외국계 창구로 매물이 쏟아지고 있다.

LG텔레콤(-0.5%)과 하나로텔레콤(-1.2%) 역시 외국계 창구로 매도세가 출회되며 약세권에 머물고 있고, 아시아나항공(-0.9%), 서울반도체(-1.0%), 메가스터디(-2.6%) 등도 줄줄이 뒷걸음질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10위내 종목들 중에선 하나투어(1.7%)만이 유일하게 강세를 시현하고 있다.

미국에의 무비자 방문이 가능해질 것이란 소식이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

이 밖에 CJ홈쇼핑(2.9%)과 주성엔지니어링(2.6%), 포스데이타(1.0%) 등도 상대적으로 선전하고 있지만, 동서평산, 태광 등은 부진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이 시각 현재 코스닥 지수는 0.17% 하락한 790.58포인트로 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