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오전 11시 44분 현재 전일보다 3.44% 오른 2만5550원에 거래되고 있다.
LG데이콤은 지난 23일부터 27일까지 연일 약세를 보이며 닷새동안 10% 넘게 하락했었다.
그러나 6거래일만에 상승세로 전환하며 강세를 보이고 있다.
최근 증권사들은 LG데이콤의 2분기 실적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내놓았다.
동양종금증권은 LG데이콤에 대해 LG파워콤의 수익성 개선에 따른 성장이 기대된다며 목표가를 3만원에서 3만2000원으로 올렸다.
최남곤 동양종금증권 애널리스트는 "LG데이콤은 규제변화에 따른 부정적 영향이 없고 인터넷 전화 서비스 개시를 통해 새로운 성장 요인을 확보할 수 있다"며 "특히 자회사 LG파워콤의 경우 2분기 흑자 전환에 이어 안정적인 가입자 증가세에 따른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고 전했다.
또 메리츠증권은 인터넷전화, 주문형비디오 등 신규사업 투자의 결실이 내년부터 본격화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가 3만3000원을 제시했다.
한국투자증권 역시 LG데이콤에 대해 자회사인 LG파워콤의 흑자전환 등 2분기 실적이 긍정적이었다며 목표가 3만3000원을 유지했다.
하지만 JP모건증권은 2분기 실적이 다소 실망스러웠다며 단기적으로 이익모멘텀이 둔화될 수 있다고 지적하고 투자의견을 '비중확대'에서 '중립'으로 하향조정했다.
한경닷컴 이유선 기자 yur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