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카드 업체 케이비테크놀로지가 태국 정부와 전자주민증 공급계약 본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주가가 크게 오르고 있다.

30일 오후 1시 33분 현재 케이비티는 전날보다 400원(4.77%) 오른 8790원에 거래되고 있다.

케이비티는 이날 태국 정보통신부와 232억7600만원 규모의 다기능 전자주민증(IC스마트카드)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이 금액은 케이비티의 지난해 연간 매출액 188억원보다도 23%나 많은 금액이다.

케이비티는 이번 계약으로 처음 5달동안 5백만장 등 2009년 1월까지 총 2600만장의 전자주민증을 태국 정부에 공급하게 됐다.

이번 본계약은 지난 6일 태국 정보통신부가 입찰을 실시한 전자주민증 공급 사업에 케이티비가 주사업자로 참여한 VSK컨소시엄이 낙찰업체로 선정된데 따른 것이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