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의 근육세포를 신경세포로 바꾸는 유기화합물을 국내 연구진이 개발했다.

이 물질은 치매,파킨슨병 등과 같은 퇴행성 신경질환에 대한 새로운 치료제를 개발하는 데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신인재 연세대 화학과 교수팀은 세브란스 병원에서 얻은 근육세포에 알데히드,다이케톤,암모니아 등 세 가지 성분을 섞어서 만든 유기화합물을 처리한 결과 근육세포가 신경세포로 바뀌었다고 30일 밝혔다.

신 교수팀의 연구 결과는 미국화학학회지(JACS) 최근호(7월9일자)에 실렸다.

김동윤 기자 oasis9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