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亞 증시, 美 증시 안정되면 상대적 탄력 보일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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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브프라임 모기지론의 부실에서 야기된 미국의 신용경색 우려가 아시아 증시에도 영향을 미치겠지만, 조정 이후 미국 증시가 그럭저럭 선방할 경우 밸류에이션 프리미엄은 한층 더 높아질 수 있을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모건스탠리증권은 30일 아시아태평양 전략 보고서에서 "지난주 글로벌 증시 흐름에서 미국의 경제 및 주가 움직임이 여전히 아시아 증시에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음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신용경색 우려가 미국의 경기 및 증시 성장속도를 늦출 수 있다고 판단하고, 시장간 상관관계가 높다는 점에서 아시아 역시 이에 따른 영향권에서 벗어나 있긴 힘들 것이라고 설명.
모건은 "미국의 성장 둔화는 아시아 수출 기업들에 부정적"이라면서 "다른 지역으로의 수출 비중을 늘릴 순 있겠지만 유럽지역의 부진과 상품가격 상승 등이 역풍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금리의 경우 홍콩을 제외한 아시아 국가들이 美 연준의 금리인하를 뒤따르긴 하겠지만 속도는 느릴 것으로 내다봤다.
크레딧 스프레드가 커지고 있긴 하나 역사적 평균 수준을 벗어나지는 않을 것으로 판단.
이 증권사는 "아시아 시장이 미국 및 다른 국가들에 비해 프리미엄을 받고 있다는 점에서 미국을 중심으로 한 글로벌 증시 약세를 무시하긴 힘들다"고 판단했다.
이는 바꿔 말하면 단기적인 조정 후 미국 시장이 안정세를 되찾을 경우 아시아 증시도 다시 견조한 흐름을 되찾을 수 있을 것이란 얘기다.
수출 관련주보다 내수 관련주를 더 선호한다고 설명.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
모건스탠리증권은 30일 아시아태평양 전략 보고서에서 "지난주 글로벌 증시 흐름에서 미국의 경제 및 주가 움직임이 여전히 아시아 증시에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음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신용경색 우려가 미국의 경기 및 증시 성장속도를 늦출 수 있다고 판단하고, 시장간 상관관계가 높다는 점에서 아시아 역시 이에 따른 영향권에서 벗어나 있긴 힘들 것이라고 설명.
모건은 "미국의 성장 둔화는 아시아 수출 기업들에 부정적"이라면서 "다른 지역으로의 수출 비중을 늘릴 순 있겠지만 유럽지역의 부진과 상품가격 상승 등이 역풍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금리의 경우 홍콩을 제외한 아시아 국가들이 美 연준의 금리인하를 뒤따르긴 하겠지만 속도는 느릴 것으로 내다봤다.
크레딧 스프레드가 커지고 있긴 하나 역사적 평균 수준을 벗어나지는 않을 것으로 판단.
이 증권사는 "아시아 시장이 미국 및 다른 국가들에 비해 프리미엄을 받고 있다는 점에서 미국을 중심으로 한 글로벌 증시 약세를 무시하긴 힘들다"고 판단했다.
이는 바꿔 말하면 단기적인 조정 후 미국 시장이 안정세를 되찾을 경우 아시아 증시도 다시 견조한 흐름을 되찾을 수 있을 것이란 얘기다.
수출 관련주보다 내수 관련주를 더 선호한다고 설명.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