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지난달 산업생산이 1년전보다 7.6% 증가하며 호조세를 이어갔지만 소비와 투자는 다소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준호 기자!

<기자>

6월 산업생산은 전달보다 1.9%,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는 7.6% 증가했습니다.

5월의 6.7%보다 큰 폭으로 증가한 것은 물론 시장의 예상치도 상회하며 9개월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이에 따라 올해 2분기 산업생산은 전분기보다 4.4%, 1년전보다는 7%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반면 소비재판매는 음식료품과 차량연료 등의 판매가 줄어들며 전달보다 0.4% 감소해 한달만에 마이너스로 다시 돌아섰습니다.

때문에 1년전보다 4.7% 증가해 오름폭이 다소 둔화됐고 2분기 전체로도 5.2% 증가에 그쳤습니다.

투자는 9.1% 증가하며 한 자릿 수 증가로 떨어졌고 선행지표격인 기계수주는 2.6%의 낮은 증가율을 기록했습니다.

현재의 경기를 보여주는 동행지수 순환변동치는 전달보다 0.4 포인트 상승해 한달만에 오름세로 반전했구요,

앞으로의 경기를 예고해주는 선행지수는 전달보다 0.6% 포인트 상승하며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보여줬습니다.

통계청은 실물경기의 상승 기조는 유지되겠지만 소비 회복세를 크게 기대하기는 어렵고 건설투자 침체도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지금까지 재정경제부에서 WOW-TV NEWS 이준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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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호기자 jhlee2@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