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만 두산인프라코어 부회장은 30일 미국 뉴욕에서 인수계약 체결 후 그룹 인트라넷을 통해 "건설중장비 분야에서 세계 시장의 판도를 바꿀 정도로 중요한 마지막 빅딜"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그는 "이번 인수는 인프라 지원 산업 분야의 '글로벌 톱 5' 비전 달성을 위한 성장전략을 조속히 추진하기 위한 것"이라며 "단숨에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인수 배경을 설명했다.

박 부회장은 이어 "이번 인수를 통해 세계 건설중장비 시장을 석권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며 "새로 확보하게 된 세계 수준의 첨단기술과 브랜드 파워를 기존 중국시장에서의 노하우와 접목해 '연매출 10조원,영업이익률 10%'라는 비전을 앞당겨 달성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그는 또 "다른 계열사들도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노력을 끊임없이 추진해 나간다면 두산의 목표인 '2015년 매출 100조원 달성'이 무난하게 이뤄질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