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산업생산 7.6%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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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생산이 눈에 띄게 늘어나는데도 소비는 정체 상태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이상하게 소비가 늘어나지 않는다"(최인근 통계청 경제통계국장)는 얘기가 나올 정도다.
통계청이 30일 발표한 '6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산업생산은 LCD 반도체 등의 수출증가에 힘입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는 7.6% 증가했다.
조업일수를 감안한 전월 대비 산업생산 증가율은 1.9%,전년 동월 대비 증가율은 9.4%로 높아져 잠재성장률(4% 중반)의 2배가 넘는 성장세를 기록했다.
반면 소비재판매는 음식료품과 차량연료 판매부진 등으로 지난 5월보다 0.4% 줄었다.
전년 동월 대비로는 4.7% 증가하는 데 그쳐 4월(4.9%)과 5월(6.0%) 증가율에 미치지 못했다.
민간소비는 한 달 늘었다가 다음 달엔 줄어드는 식의 혼조를 보이고 있다.
6월 중 설비투자는 항공기 통신기기 자동차 부문에서 고루 늘어나 전년 동월 대비 9.1% 증가했다.
공장가동률이 82.7%로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어 기업들의 설비투자는 당분간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생산자제품 출하가 전년 동월 대비 7.4% 늘어남에 따라 재고물량은 낮은 수준으로 유지(전년 동월비 재고증가율 2.8%)되고 있다.
반면 건설경기는 민간부문 침체로 전년 동월비 3% 증가에 머물렀다.
이 같은 활동들을 종합한 경기동행지수 순환변동치는 전월 대비 0.4%포인트 증가했고 선행지수 전월비는 0.9%포인트 급등했다.
경기동행지수와 선행지수가 모두 큰 폭으로 상승함에 따라 향후 경기는 빠른 속도로 회복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현승윤 기자 hyunsy@hankyung.com
"이상하게 소비가 늘어나지 않는다"(최인근 통계청 경제통계국장)는 얘기가 나올 정도다.
통계청이 30일 발표한 '6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산업생산은 LCD 반도체 등의 수출증가에 힘입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는 7.6% 증가했다.
조업일수를 감안한 전월 대비 산업생산 증가율은 1.9%,전년 동월 대비 증가율은 9.4%로 높아져 잠재성장률(4% 중반)의 2배가 넘는 성장세를 기록했다.
반면 소비재판매는 음식료품과 차량연료 판매부진 등으로 지난 5월보다 0.4% 줄었다.
전년 동월 대비로는 4.7% 증가하는 데 그쳐 4월(4.9%)과 5월(6.0%) 증가율에 미치지 못했다.
민간소비는 한 달 늘었다가 다음 달엔 줄어드는 식의 혼조를 보이고 있다.
6월 중 설비투자는 항공기 통신기기 자동차 부문에서 고루 늘어나 전년 동월 대비 9.1% 증가했다.
공장가동률이 82.7%로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어 기업들의 설비투자는 당분간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생산자제품 출하가 전년 동월 대비 7.4% 늘어남에 따라 재고물량은 낮은 수준으로 유지(전년 동월비 재고증가율 2.8%)되고 있다.
반면 건설경기는 민간부문 침체로 전년 동월비 3% 증가에 머물렀다.
이 같은 활동들을 종합한 경기동행지수 순환변동치는 전월 대비 0.4%포인트 증가했고 선행지수 전월비는 0.9%포인트 급등했다.
경기동행지수와 선행지수가 모두 큰 폭으로 상승함에 따라 향후 경기는 빠른 속도로 회복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현승윤 기자 hyuns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