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시장이 사흘 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30일 코스닥지수는 2.13포인트(0.27%) 오른 794.19로 마감됐다.

외국인의 매도 공세에 줄곧 약세를 보였으나 개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수세로 장 막판 상승세로 돌아섰다.

개인과 기관이 동반 매수세를 보인 것은 지난 12일 이후 11일(거래일 기준) 만이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서는 스타선물이 순간적으로 급등세를 보이면서 올 들어 처음으로 거래가 일시 정지되는 사이드카와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됐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가운데서는 아시아나항공 하나투어 다음 주성엔지니어링이 소폭 상승한 반면 NHN LG텔레콤 하나로텔레콤 메가스터디 등 대부분의 종목은 떨어졌다.

오리콤이 양호한 2분기 실적발표에 가격제한폭까지 오르며 5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와이즈콘트롤은 철강업체의 우회상장 재료에 사흘째 상한가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