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은행 영업익 7.4%↓ 9467억 … 2분기 순이익 67% 급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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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은행이 지난해보다 부진한 2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법인세 추가납부 등 일회성 요인이 부담으로 작용했다.
국민은행은 2분기에 영업이익 9467억원,순이익 2363억원을 기록했다고 30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영업이익은 7.4%,순이익은 67.6% 각각 줄어든 규모다. LG카드 매각이익 등 일회성 요인이 많았던 1분기에 비하면 영업이익은 41.8%,순이익은 80.0% 급감했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2분기 중 4420억원의 법인세 추가납부 관련 비용 지출이 있었고 일회성 이익이 사라지면서 순이익이 대폭 감소했다"며 "하지만 일회성 요인을 제외한 경상적인 순익은 매분기 7000억원 이상을 기록하는 등 안정적인 수익을 이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상반기 이자부문 이익은 3조464억원으로 작년 상반기(3조3824억원)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고,비이자부문 이익은 1조1406억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96.5% 크게 늘었다. 그러나 2분기만 놓고 보면 LG카드 매각이익 등 일회성 요인이 사라지면서 비이자부문 이익은 2329억원으로 전분기보다 74.3% 줄었다.
자산건전성을 나타내는 지표인 고정이하 여신비율은 6월 말 현재 작년 말 대비 0.23%포인트,1분기 말 대비 0.20%포인트 낮아진 0.80%를 기록해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했다. 총자산은 206조9000억원으로 작년 말 대비 6%(11조7000억원) 증가했고 원화대출금도 141조6000억원으로 6.4% 늘었다. 신용카드부문은 관리자산 기준으로 9조3000억원을 기록해 전년 말 대비 3000억원(3.3%),1분기 말 대비 4000억원(4.5%) 증가했다.
한편 강정원 행장은 이날 "증권사가 필요하다고 생각해서 매입작업을 계속 진행하고 있으며 장기적으로 손보사도 필요하다"고 밝혔다. 그러나 구체적인 매입대상 및 진행상황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박해영 기자 bono@hankyung.com
국민은행은 2분기에 영업이익 9467억원,순이익 2363억원을 기록했다고 30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영업이익은 7.4%,순이익은 67.6% 각각 줄어든 규모다. LG카드 매각이익 등 일회성 요인이 많았던 1분기에 비하면 영업이익은 41.8%,순이익은 80.0% 급감했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2분기 중 4420억원의 법인세 추가납부 관련 비용 지출이 있었고 일회성 이익이 사라지면서 순이익이 대폭 감소했다"며 "하지만 일회성 요인을 제외한 경상적인 순익은 매분기 7000억원 이상을 기록하는 등 안정적인 수익을 이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상반기 이자부문 이익은 3조464억원으로 작년 상반기(3조3824억원)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고,비이자부문 이익은 1조1406억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96.5% 크게 늘었다. 그러나 2분기만 놓고 보면 LG카드 매각이익 등 일회성 요인이 사라지면서 비이자부문 이익은 2329억원으로 전분기보다 74.3% 줄었다.
자산건전성을 나타내는 지표인 고정이하 여신비율은 6월 말 현재 작년 말 대비 0.23%포인트,1분기 말 대비 0.20%포인트 낮아진 0.80%를 기록해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했다. 총자산은 206조9000억원으로 작년 말 대비 6%(11조7000억원) 증가했고 원화대출금도 141조6000억원으로 6.4% 늘었다. 신용카드부문은 관리자산 기준으로 9조3000억원을 기록해 전년 말 대비 3000억원(3.3%),1분기 말 대비 4000억원(4.5%) 증가했다.
한편 강정원 행장은 이날 "증권사가 필요하다고 생각해서 매입작업을 계속 진행하고 있으며 장기적으로 손보사도 필요하다"고 밝혔다. 그러나 구체적인 매입대상 및 진행상황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박해영 기자 bon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