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은행, 2Q 실적 예상보다 부진 '목표가↓'-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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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은 31일 국민은행에 대해 2분기에 예상을 하회하는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며 목표가를 10만2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 '매수'.
국민은행은 2분기 순이익이 전년동기대비 80% 감소한 2363억원을 기록했다고 전일 공시했다.
최정욱 대신증권 연구원은 "과거 국민카드 합병 후 적립한 카드부문의 충당금에 대해 국세청이 약 4818억원의 법인세를 부과했기 때문에 이 금액만큼 영업외비용이 증가했다"고 밝혔다.
또한 사내복지기금 출연으로 판관비가 전기대비 약 600억원 가량 증가했고, 순이자마진도 하락해 절대적인 이익 규모 뿐만 아니라 내용면에서도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마진 하락에도 이자수익자산은 증가해 이자이익이 오히려 늘어난 점과 자산건전성의 개선으로 대손비용이 크게 감소한 점은 우려감을 다소 완화시킬 것으로 판단했다.
최 연구원은 마진하락에 따른 수익성 약화를 감안해도 현 주가 수준은 여전히 매력적인 수준이라며 주가 하락시 매수할 것을 권했다.
한경닷컴 정수진 기자 selene27@hankyung.com
국민은행은 2분기 순이익이 전년동기대비 80% 감소한 2363억원을 기록했다고 전일 공시했다.
최정욱 대신증권 연구원은 "과거 국민카드 합병 후 적립한 카드부문의 충당금에 대해 국세청이 약 4818억원의 법인세를 부과했기 때문에 이 금액만큼 영업외비용이 증가했다"고 밝혔다.
또한 사내복지기금 출연으로 판관비가 전기대비 약 600억원 가량 증가했고, 순이자마진도 하락해 절대적인 이익 규모 뿐만 아니라 내용면에서도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마진 하락에도 이자수익자산은 증가해 이자이익이 오히려 늘어난 점과 자산건전성의 개선으로 대손비용이 크게 감소한 점은 우려감을 다소 완화시킬 것으로 판단했다.
최 연구원은 마진하락에 따른 수익성 약화를 감안해도 현 주가 수준은 여전히 매력적인 수준이라며 주가 하락시 매수할 것을 권했다.
한경닷컴 정수진 기자 selene27@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