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P모건증권이 현대산업현대건설의 투자의견을 나란히 하향 조정했다.

31일 JP모건은 현대산업에 대해 "향후 실적 개선 전망을 배경으로 그 동안 주가가 많이 올라 밸류에이션이 더이상 매력적이지 않다"고 말했다.

내년 강한 이익 회복이 점쳐지고 있지만 주택 건설 시장이 여전히 도전적인 상황을 이어갈 것으로 보여 회복을 자신할 순 없다고 판단.

2분기 순익이 컨센서스 전망치보다 낮은 자사 추정치는 상회했지만, 전반적인 실적은 다소 부진했다고 덧붙였다.

추가 상승 여력이 제한적이라면서 비중확대였던 투자의견을 중립으로 내리고 목표주가는 7만원으로 제시했다.

JP는 현대건설 추가 상승 여력이 크지 않다는 판단이다. GS건설이나 대우건설이 더 낫다고 평가.

2분기 순익이 크게 부진했다며 올해와 내년 주당순익 전망을 하향 조정했다.

역시 투자의견을 비중확대에서 중립으로 내리고 목표주가는 7만3000원을 제시했다.

30일 현대산업과 현대건설의 종가는 각각 7만6500원과 7만7000원이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