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31일 크레듀에 대해 "최근 주가 상승으로 인해 목표주가에 도달했다"면서 투자의견을 '중립'으로 하향 조정했다. 목표주가 7만원은 유지했다.

이 증권사 유정현 연구원은 "최근 단기 주가급등으로 현재 크레듀의 밸류에이션이 다소 부담스러운 수준"이라며 "이를 해소하기 위해서는 추진중인 신규사업의 조기성공이 뒷받침되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크레듀의 올 2분기 실적은 예상대로 양호했다는 평가다. 유 연구원은 "크레듀의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각각 41.7%과 28.9% 증가한 165억원과 39억원으로 집계됐다"며 예상치에 부합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향후 온라인 기업위탁 교육시장의 성장을 고려할때 시장점유율 5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크레듀의 장기 성장성은 매우 밝다"며 "온라인 교육의 편이성 때문에 시장은 빠르게 확대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