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형펀드 자금유입 지속… 환매 가능성 낮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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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23~27일) 급격한 주가 조정에도 불구하고 국내 주식형 펀드에는 자금이 꾸준히 유입된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삼성증권에 따르면 지난 한주간 국내 주식형 펀드에는 약 1조2000억원이, 해외 주식형펀드에는 약 1조8000억원의 자금이 유입됐다.
이 증권사 김남수 연구원은 "코스피 지수가 2000포인트에 도달하고 급격한 시장 조정이 뒤따랐음에도 불구하고 펀드로의 자금 유입 추세에는 큰 변화가 관측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6월 이후 펀드자금 흐름을 살펴보며 국내와 해외 주식형펀드로 무려 17조7000억원의 자금이 유입, 매주 평균 2조원의 자금이 주식형펀드로 들어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 연구원은 "올 1분기 일어났던 2번의 조정에서도 그러했듯 현장의 분위기는 차분해 보인다"면서 "주식형 펀드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식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그간 주가 상승을 이끌었던 투신권이 최근 몸을 사리는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자금 흐름이 기존 펀드의 환매로 급격히 반전될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는 설명이다.
투신권에서는 꾸준한 자금 유입에도 불구하고 현금 보유 비중을 늘리고 있어 다시 공격적인 주식 매수에 나설 경우 주가의 빠른 반등을 가져올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그러나 오후 1시57분 현재 투신을 비롯한 기관은 2989억원 순매도를 기록하고 있다.
한편 지난주엔 그 동안 부진했던 펀드들의 수익률이 상대적으로 좋았던 것으로 분석됐다.
삼성증권에 따르면 주간 수익률 상위 펀드들 대부분이 코스피 지수보다 2% 높은 수준에서 큰 편차없이 몰려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표1> 주식형 주간 성과 상위펀드
또한 금리상승으로 약세를 면치 못했던 장기 채권형 펀드들의 수익률도 모처럼 체면을 차렸다.
수익률 상위를 차지한 채권형 펀드 중 'ABF코리아인덱스채권클래스A'와 '삼성장기주택마련채권1'펀드의 경우 무려 20%가 넘는 수익률을 기록했다.
<표2> 채권형 주간 성과 상위펀드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
31일 삼성증권에 따르면 지난 한주간 국내 주식형 펀드에는 약 1조2000억원이, 해외 주식형펀드에는 약 1조8000억원의 자금이 유입됐다.
이 증권사 김남수 연구원은 "코스피 지수가 2000포인트에 도달하고 급격한 시장 조정이 뒤따랐음에도 불구하고 펀드로의 자금 유입 추세에는 큰 변화가 관측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6월 이후 펀드자금 흐름을 살펴보며 국내와 해외 주식형펀드로 무려 17조7000억원의 자금이 유입, 매주 평균 2조원의 자금이 주식형펀드로 들어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 연구원은 "올 1분기 일어났던 2번의 조정에서도 그러했듯 현장의 분위기는 차분해 보인다"면서 "주식형 펀드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식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그간 주가 상승을 이끌었던 투신권이 최근 몸을 사리는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자금 흐름이 기존 펀드의 환매로 급격히 반전될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는 설명이다.
투신권에서는 꾸준한 자금 유입에도 불구하고 현금 보유 비중을 늘리고 있어 다시 공격적인 주식 매수에 나설 경우 주가의 빠른 반등을 가져올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그러나 오후 1시57분 현재 투신을 비롯한 기관은 2989억원 순매도를 기록하고 있다.
한편 지난주엔 그 동안 부진했던 펀드들의 수익률이 상대적으로 좋았던 것으로 분석됐다.
삼성증권에 따르면 주간 수익률 상위 펀드들 대부분이 코스피 지수보다 2% 높은 수준에서 큰 편차없이 몰려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표1> 주식형 주간 성과 상위펀드
또한 금리상승으로 약세를 면치 못했던 장기 채권형 펀드들의 수익률도 모처럼 체면을 차렸다.
수익률 상위를 차지한 채권형 펀드 중 'ABF코리아인덱스채권클래스A'와 '삼성장기주택마련채권1'펀드의 경우 무려 20%가 넘는 수익률을 기록했다.
<표2> 채권형 주간 성과 상위펀드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