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 막을 내린 MBC '하얀거탑'에서는 정의롭고 반듯한 의사로, 그리고 MBC '커피프린스1호점'에서는 마음 따뜻한 로맨스가이로 등장하는 이선균.

따뜻한 미소와 목소리가 매력적인 이선균에게 예쁜 여자친구가 있다는 것이 알려지면서 많은 네티즌들이 그의 여친을 찾아 인터넷을 누비고 있다.

'하얀거탑' 폐인을 낳을 정도로 여자들에게는 물론 남자들에게까지 많은 인기를 얻었던 의학드라마 '하얀거탑'에서 이선균은 주인공 장준혁의 동기 동창 최도영으로 등장한다.

직관적인 장준혁과는 대치되는 인물로 묘사되는 최도영은 많은 회유와 병원측의 협박에도 굴하지 않고 꿋꿋하게 자신의 소신을 지켜 나가는 공명정대한 인물이다.

그리고 인기리에 방영되고 있는 '커피프린스1호점'에서의 이선균은 최한성으로 열연하고 있다.

방송음악가이며 부드러운 미소를 지닌 훈남. 주인공인 공유(한결)의 사촌형으로 속내를 잘 들어내지 않는 절제된 면을 지닌 인물을 소화해 내고 있다.

그의 모습에 반한 시청자들은 실제 그의 여자친구에게도 지대한 관심을 보이고 있다.

최근 이선균은 드라마 전문월간지 '드라마틱'의 8월호 인터뷰을 통해 애인인 전혜진에 대한 변함없는 사랑을 표현한 바 있다.

인터뷰에서 이선균은 "여자친구는 들꽃 같아서 좋았다. 이쪽(연예계)에 들어오면 왜 전부 장미가 되려고 하는 타입들이 많은지 모르겠다. 하지만 그녀는 들꽃 같은 사람이어서 너무 좋았다"고 말했다고 한다.

이선균과 전혜진은 3년전 친목모임을 통해 만났으며 지금까지 사랑을 키워오고 있다. 또 지난해 영화 '잔혹한 출근'에 함께 출연하기도 했다.

전혜진은 드라마 '미안하다 사랑한다'에도 출연 일곱살짜리 지능을 가진 주인공 소지섭(무혁)의 쌍둥이 누이역을 완벽하게 소화해 내기도 했다.

그밖에도 '안녕 형아' '내 생애 가장 아름다운 일주일'에도 출연한 바 있다.

또한 전혜진은 1997년 미스코리아 미스 경남 선에 당선됐던 늘씬미녀이기도 하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 '커프' 이선균 "여친 전혜진은 들꽃 같아서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