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분기 코스닥시장에 비해 유가증권시장의 불공정 행위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증권선물거래소 시장감시위원회는 2분기 시세 조종이나 미공개 정보이용 등 불공정 거래 가능성으로 심리를 실시한 88건 중 72.7%에 해당하는 64건의 혐의사실이 발견됐다고 31일 밝혔다.

이는 1분기 63건과 비슷한 수준이다.

이들 64건 중 60건은 금융감독위원회에,나머지 4건은 해당 상장사에 각각 통보됐다.

적발된 불공정 거래행위 중 유가증권시장은 18건으로 전 분기(9건)보다 100% 증가한 반면 코스닥시장은 46건으로 11.5% 감소했다.

서정환 기자 ceose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