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의 템플턴자산운용이 코스닥 상장기업 네오팜의 지분 10%를 취득해 2대 주주로 올라섰다.

특히 주주로서 권리를 적극 행사하겠다고 밝히고 있어 향후 행보가 주목되고 있다.

아토피 치료제 전문업체 네오팜은 31일 템플턴자산운용이 53만3704주(10.35%)를 보유하고 있어 자사의 주요주주로 추가됐다고 공시했다.

현재 네오팜의 최대주주는 안용찬 애경그룹 부회장 외 13인(47.62%)이다.

템플턴은 "최상의 투자 수익을 올리기 위해 필요하다면 소수주주권 행사를 통해 경영진 선임이나 정관 변경 등 회사 경영 사항에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다"고 투자 목적을 밝혔다.

한편 템플턴은 이에 앞서 지난 30일 네오팜과 동일한 투자목적으로 유가증권시장 상장 의류업체인 아비스타의 지분 56만8850주(5.69%)를 보유 중이라고 공시했다.

취득 단가는 주당 1만2000~1만6392원대다.

이날 아비스타는 950원(6.35%) 오른 1만59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미아 기자 mi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