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시장이 이틀째 오르면서 810선을 회복했다.

31일 코스닥지수는 17.33포인트(2.18%) 오른 811.52로 마감됐다.

개인은 팔자세로 돌아섰으나 기관이 매수세를 유지한 가운데 외국인도 사흘 만에 사자로 돌아서면서 상승세를 이끌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서는 최근 조정 양상을 보인 NHN이 기관과 외국인의 매수세와 포털에 대한 정부규제 리스크가 과도하게 반영됐다는 점이 부각되면서 6.5% 급등했다.

아시아나항공(4.72%) 키움증권(3.79%)도 강세를 보였다.

핸디소프트가 외국인 매수에 힘입어 가격제한폭까지 올랐고 이지바이오는 지주회사 전환 기대감에 상한가를 기록했다.

미디어플렉스는 영화 '디워'의 국내 개봉을 앞두고 6.0% 급등했다.

디지탈디바이스는 캐나다 유전업체 인수 소식에 5.50% 오르며 이틀째 강세를 이어갔다.

우리별텔레콤은 정상어학원에 피인수된다는 소식에도 불구,7.13%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