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재산세 정기분 1차 납부 마지막 날인 31일 지방세 납부 전용 인터넷 홈페이지(http://etax.seoul.go.kr)에 접속자가 몰리면서 처리가 지연됨에 따라 업무마감 시간을 자정까지 연장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서울시 관계자는 "사이트는 정상가동 중이나 신용카드 무이자 할부로 세금을 내려는 접속자가 오후 들어 몰리면서 서버에 과부하가 발생, 시민들이 처리 지연에 따른 불편을 겪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이 관계자는 "홈페이지 접속량이 줄어드는 오후 6시 이후에는 온라인 납세 업무가 정상화 될 것으로 전망된다"면서 "오후 6시30분까지 상황을 지켜본 뒤 이 시각 이후에도 서비스에 장애가 생기면 납부 마감시간을 밤 10시에서 자정까지로 두 시간 늦출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서울연합뉴스) 고준구 기자 rjkoh@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