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증권은 1일 CJ인터넷에 대해 2분기 실적이 예상치를 충족시켰으며 하반기에는 실적 모멘텀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목표주가를 기존 2만6000원에서 3만2000원으로 올려잡고 '매수' 투자의견을 유지했다.

CJ인터넷의 2분기 매출액은 363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4.7% 감소했으며 영업이익은 101억9000만원으로 12.0% 줄어들었다. 순이익은 14.1% 늘어난 69억2000만원으로 집계됐다.

김창권 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CJ인터넷의 2분기 실적에 대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망치인 363억원과 99억원에 일치하는 수준이었고 순이익은 전망치 56억원을 크게 상회하는 등 양호한 실적"이라고 평가했다.

비수기인 2분기에 견호한 실적을 기록한 것은 ‘서든어택(월 40억원)’, ‘마구마구(월 20억원)’ 등 신규 게임들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대우증권은 하반기 3개 게임의 상용화가 예정되어 있어, CJ인터넷이 양호한 실적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내다봤다.

대우증권은 CJ인터넷의 3분기 매출액이 전분기보다 7.1% 증가한 389억원으로, 지난 1분기에 기록한 외형 사상 최고치 기록을 경신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영업이익도 108억원으로 2분기와 비교해 6.4%의 증가세를 기록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경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