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제영 대신증권 연구원은 "2분기 실적은 당초 전망을 크게 상회했다"며 "현대해상은 자동차보험 손해율 안정화와 지수상승에 따른 투자영업이익 증대, 높은 원수보험 성장률 등으로 성장성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현대해상은 2007회계연도 1분기(4~6월)에 당기순이익 420억원을 기록해 전년동기 대비 182.9% 증가했다고 31일 밝혔다.
보험영업손실은 지난해 1분기의 502억원보다 70.2%나 줄어든 150억원을 기록한 반면 투자영업이익은 834억원으로 14.6% 증가했다. 매출(원수보험료)은 1조2037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대비 22.3% 늘었다.
정 연구원은 "현대해상은 향후 2년간 업계 최고수준의 ROE를 시현할 것으로 기대되며, 장기보험에서 메리츠화재와 함께 가장 높은 성장성을 시현하고 있다"고 '매수' 의견을 제시했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