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시장에 이어 거래소 시장에서도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1일 오후 1시25분 증권선물거래소는 선물 가격이 전일 종가 대비 5% 이상 급락, 1분간 지속됨에 따라 프로그램 매매호가를 5분간 정지시키는 사이드카를 발동시킨다고 공시했다.

거래소 시장에 사이드카가 발동되기는 올들어 처음이다.

오후 들어 코스피200 지수선물 9월물은 240선 아래로 밀려나며 낙폭을 점차 늘리고 있다.

오후 1시33분 현재 지수는 12.45P(5.08%) 급락한 232.85를 기록 중이다.

외국인 투자자들이 대규모 매도 공세에 나선데다 아시아 증시가 줄줄이 급락하면서 선물 시장을 압박하고 있다.

현물 시장 역시 코스피 지수와 코스닥 지수의 낙폭이 4%와 2%를 넘어서며 충격을 받고 있다.

한편 이에 앞서 지난달 30일에는 코스닥 스타선물 9월물의 가격이 급등하면서 올들어 처음으로 사이드카가 발동된 바 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