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익 중심 프로그램 매물이 쏟아지면서 지수가 급격히 빠지고 있다.

1일 오후 1시 39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77.85P(4.03%) 하락한 1855.82P를 기록하고 있다.

차익 거래에서 5378억원의 매물이 나오면서 프로그램 매매는 5161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기관 가운데 기금에서 1756억원 순매도하고 있는데, 대부분 프로그램 차익매물로 잡히고 있다.

서동필 하나대투증권 애널리스트는 “시장 베이시스가 마이너스를 보이면서 기관이 선물을 사고 현물을 파는 차익거래를 늘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서 애널리스트는 “아시아 증시가 전반적으로 떨어지며 투자심리가 좋지 않다”며 “웬만한 재료로는 상승하기 어려울 것”으로 판단했다.

또한 “중국의 조정폭이 그래도 좀 약한 편이라 중국관련주가 힘을 내주거나, 내일 미국 증시가 기술적 반등을 할 경우 심리가 다소 회복될 가능성이 있겠지만, 어쨌든 회복이 쉽지 않아 보인다”고 덧붙였다.

이 시간 현재 외국인은 4146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개인은 5076억원 순매수, 기관은 1356억원 순매도 중이다.

한경닷컴 이혜경 기자 vix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