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발표하길 잘한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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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식, 이삿날도 아니지만 택일(擇日)의 중요성을 느끼게 한 날이었다.
1일 사상 유래없는 급락장 속에서 굵직굵직한 발표를 한 기업들이 당황스런(?) 주가를 기록했다.
우리금융지주는 실적호조에도 불구하고 이날 2만3300원으로 전날대비 550원(2.31%) 떨어지며 장을 마감했다.
우리금융그룹은 이날 2분기 영업이익과 순익이 각각 8956억원과 6173억원으로 전분기비 29.8%, 30.4% 감소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는 1분기에 발생한 LG카드 매각이익 5000억원으로 인한 착시효과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우리금융지주는 상반기 순이익 1조5043조원, 영업이익 2조1722억원을 달성해 사상최대실적을 기록했다. 전년동기에 비해서는 각각 50%, 47% 증가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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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투자증권도 상반기 당기순이익 1313억원을 냈고, 경남은행은 1007억원, 광주은행은 693억원을 각각 기록했다고 밝혔다.
6월말 기준 우리금융그룹 총자산은 264조원을 돌파, 지난해말 대비 5.8% 늘었다.
삼성테크윈은 이날 오전 삼성전자와의 협력강화안을 발표하면서 신고가를 경신했다. 오전 한 때 거래량이 폭주하며 52주 최고치인 6만200원가지 치솟았다.
삼성테크윈은 이날 디지털 카메라 사업을 오는 2010년까지 세계 1~2위로 도약시키기 위한 '디지털 카메라 세계 일류화 전략'을 발표했다. 이를 위해 삼성전자와의 협력 강화, 2개 부문으로 사업부 재편(카메라 사업부문과 정밀기계 사업 부문) 등의 세부안도 발표했다.
하지만 오후들어 급격해진 하락장에서 버텨내질 못하고 전날보다 700원(1.22%) 떨어진 5만 6800원에 장을 마쳤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
1일 사상 유래없는 급락장 속에서 굵직굵직한 발표를 한 기업들이 당황스런(?) 주가를 기록했다.
우리금융지주는 실적호조에도 불구하고 이날 2만3300원으로 전날대비 550원(2.31%) 떨어지며 장을 마감했다.
우리금융그룹은 이날 2분기 영업이익과 순익이 각각 8956억원과 6173억원으로 전분기비 29.8%, 30.4% 감소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는 1분기에 발생한 LG카드 매각이익 5000억원으로 인한 착시효과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우리금융지주는 상반기 순이익 1조5043조원, 영업이익 2조1722억원을 달성해 사상최대실적을 기록했다. 전년동기에 비해서는 각각 50%, 47% 증가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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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투자증권도 상반기 당기순이익 1313억원을 냈고, 경남은행은 1007억원, 광주은행은 693억원을 각각 기록했다고 밝혔다.
6월말 기준 우리금융그룹 총자산은 264조원을 돌파, 지난해말 대비 5.8% 늘었다.
삼성테크윈은 이날 오전 삼성전자와의 협력강화안을 발표하면서 신고가를 경신했다. 오전 한 때 거래량이 폭주하며 52주 최고치인 6만200원가지 치솟았다.
삼성테크윈은 이날 디지털 카메라 사업을 오는 2010년까지 세계 1~2위로 도약시키기 위한 '디지털 카메라 세계 일류화 전략'을 발표했다. 이를 위해 삼성전자와의 협력 강화, 2개 부문으로 사업부 재편(카메라 사업부문과 정밀기계 사업 부문) 등의 세부안도 발표했다.
하지만 오후들어 급격해진 하락장에서 버텨내질 못하고 전날보다 700원(1.22%) 떨어진 5만 6800원에 장을 마쳤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