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개달고 하늘을 날던 코스피지수가 지난 금요일에 이어 큰 폭으로 하락하고 있다.

1일 오후 2시 4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일보다 93.60P 하락한 1839.67를 기록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대부분이 급락하며 코스피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는 모습이다.

시총 상위 10위 내 종목들은 SK텔레콤(1.46%)을 제외하곤 모두 5% 이상 하락했다.

뿐만 아니라 시총 100위 내 종목들도 3개 종목을 빼고는 전 종목이 급락하고 있는 모습이다.

하지만 하락장에서도 상승종목은 있기 마련.

이날 역시 급락하고 있는 시장 분위기 속에서도 코스피시장에서는 이 시각 현재 78개 종목이 오르고 있다.

사조산업과 대상팜스코, 대상팜스코우, 앤엔에스, 서울식품, 서울식품우, 오양수산 등 총 7개 종목은 상한가까지 치솟았다.

또 건설업체 신한이 최근 강세를 이날도 이어갔다. 신한은 이 시각 현재 전일보다 12.89% 오른 2만150원을 기록하고 있다.

신한은 지난달 23일부터 이날까지 이틀은 제외하고는 연일 10% 이상 올랐으며 그 중 4일은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이날 역시 약세장인 것을 무색케 할 정도로 급격히 상승중이다.

로케트전기도 전일 상한가까이 오른 것에 이어 이날 역시 8.29% 오르며 2만350원에 거래되고 있다.

또 지난달 30일과 31일 이틀 연속 상한가 행진을 이어가던 휴리프의 강세도 이날까지 이어지며 5%대 상승하고 있다.

이 밖에 남한제지, SH케미칼 등이 4%대 상승하고 있으며 대한은박지, 일진전기, 흥아해운, 한화손해보험 등은 2%대 오르고 있다.

한국주강, 대한전전, 삼성테크윈, 교보증권, 현대해상 등도 1% 강세를 보이며 약세장 속에서 상승세를 만끽하고 있다.

한경닷컴 이유선 기자 yur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