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자동차 메이커들이 북미시장의 여전한 부진에도 불구하고 유럽과 아시아 등 해외시장의 호조와 구조조정 성과에 힘입어 지난 2분기에 잇따라 흑자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너럴모터스(GM)는 1일 2분기 중 8억9100만달러의 순익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한 해 전에 비해 무려 42억달러 늘어난 규모다.

이로써 GM은 3분기 연속 흑자를 냈다.

지난해 124억달러의 적자를 기록한 포드도 지난 2분기 7억5000만달러의 순익을 기록해 월가를 놀라게 했다.

이는 한 해 전에 비해 10억달러가량 늘어난 규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