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테리어 전문업체인 중앙디자인이 고급 가구 시장에 진출한다.

중앙디자인은 최근 이탈리아 가구업체인 에르네스토메다(Ernestomeda)와 주방 가구 제품을 국내에 들여오기로 수입 계약을 맺었다고 1일 밝혔다.

에르네스토메다는 고급 요트의 주방에 가구를 공급하는 세계 5대 회사 중 한 곳이다. 싱크대 세트의 가격은 2000만∼3000만원 선이다.

중앙디자인은 자회사인 자드건설이 경기도 용인 동탄과 죽전에 지을 타운하우스에 에르네스토메다 제품을 먼저 적용할 계획이다.

연내에 서울 강남지역에 쇼룸을 선보이고 판매를 본격 시작할 예정이며 내년에는 자체 가구 브랜드도 내놓는다는 방침이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