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수선물]231선으로 급락..한때 사이드카 발동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지수선물이 사흘만에 급락세로 돌아섰다. 오후 한때 낙폭이 커지면서 올들어 처음으로 사이드카가 발동되기도 했다.
1일 최근월물인 코스피200 지수선물 9월물은 전날보다 13.55P(5.52%) 떨어진 231.75로 거래를 마쳤다.
뉴욕 증시가 급락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약세로 출발한 지수선물은 오후 들어 아시아 시장이 동반 폭락하면서 낙폭을 키웠다.
증권선물거래소는 선물가격이 전일 종가 대비 5% 이상 급락해 1분간 지속됨에 따라 1시25분 프로그램 매매호가를 5분간 정지시키는 사이드카를 발동시켰다.
코스피 선물에 대해 사이드카가 발동되기는 지난 2004년 5월19일 이후 처음이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6459계약 매도 우위를 기록하며 시장을 압박했다. 기관과 개인은 각각 5190계약과 1165계약 '사자'를 나타냈다.
특히 연기금은 이날 현물 시장에서 1714억원 어치 주식을 팔아치운 반면 선물 시장에선 1903계약 매수 우위를 보이면서 활발하게 스위칭 매매에 나서는 모습이었다.
미결제약정은 9만3397계약으로 3398계약 늘어나 신규 매도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 베이시스는 급속도로 악화돼 -2.61포인트의 백워데이션으로 돌아섰다. 이론가 대비 괴리율은 -1.72%였다.
차익매물이 대량 출회되면서 프로그램 순매도 규모는 6622억원으로 지난 5월22일 6966억원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
1일 최근월물인 코스피200 지수선물 9월물은 전날보다 13.55P(5.52%) 떨어진 231.75로 거래를 마쳤다.
뉴욕 증시가 급락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약세로 출발한 지수선물은 오후 들어 아시아 시장이 동반 폭락하면서 낙폭을 키웠다.
증권선물거래소는 선물가격이 전일 종가 대비 5% 이상 급락해 1분간 지속됨에 따라 1시25분 프로그램 매매호가를 5분간 정지시키는 사이드카를 발동시켰다.
코스피 선물에 대해 사이드카가 발동되기는 지난 2004년 5월19일 이후 처음이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6459계약 매도 우위를 기록하며 시장을 압박했다. 기관과 개인은 각각 5190계약과 1165계약 '사자'를 나타냈다.
특히 연기금은 이날 현물 시장에서 1714억원 어치 주식을 팔아치운 반면 선물 시장에선 1903계약 매수 우위를 보이면서 활발하게 스위칭 매매에 나서는 모습이었다.
미결제약정은 9만3397계약으로 3398계약 늘어나 신규 매도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 베이시스는 급속도로 악화돼 -2.61포인트의 백워데이션으로 돌아섰다. 이론가 대비 괴리율은 -1.72%였다.
차익매물이 대량 출회되면서 프로그램 순매도 규모는 6622억원으로 지난 5월22일 6966억원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