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에너지가 삼성물산이 전남 진도에 건립하는 3MW급 태양광발전시설 시스템 설비를 수주했다.

1일 업계에 따르면 에스에너지(대표 홍성민)는 이르면 이번주 중에 삼성물산과 태양광발전설비 설치를 위한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수주금액은 약 200억원.

이에 따라 이 회사는 이달 중 1MW급을 우선 착공하고 나머지 2MW급은 내년 상반기 중에 설치작업에 나설 예정이다.

회사 측에 따르면 3MW급은 하루 12MW(하루 4시간 발전 기준)의 전력을 생산할 수 있어 일반가정(하루 10KW사용) 1200가구가 동시에 사용할 수 있는 규모다.

앞서 삼성물산은 전남 진도군과 고군면 오류리 일대 8만7871㎡(2만6610평)에 약 250억원을 들여 태양광발전시설을 건립키로 투자협약을 맺었다.

김후진 기자 j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