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 아이욕심 많기로 소문난 동갑내기 부부 김지선, 김현민 부부가 세째 임신소식을 가지고 2일 SBS '김승현, 정은아의 좋으 아침'에 출연했다.

이들은 2003년 5월 결혼하여 2004년 6월 첫째 아들을 출산, 2005년 11월엔 둘째 아들을 연년생으로 낳으며
최고의 금슬을 자랑했다.

김지선,김현민 부부가 함께 스튜디오에 출연한 것은 2003년 이후 두 번째. 초고속 셋째 임신에 얽힌 유쾌한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다.

남편 김현민은 개그우먼 김지선을 능가하는 입담으로 MC들에게 연신 웃음을 안겨주기도 했다.


# 아들만 둘인 김지선 "나도 딸이 있었으면 좋겠다"

아들만 둘인 김지선, 그녀의 친 여동생은 올해 2월 건강한 "딸"아이를 출산했다고 한다. 그후 사내아이와는 다른 여자조카아이의 사랑스러운 모습을 보고 많은 질투를 느꼈다고 한다. 그후 질투어린 마음에 2월6일날 바로 지금 셋째를 만들게 된거 같다며 김지선은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하지만 뱃속에 있는 아이가 아무래도 남자 아이 같다며 3형제를 키울생각을 하면 걱정스러운 마음이 앞선다고, 심경을 밝히기도 했다.


#. 결혼 4년 만에 셋째 임신!

김지선의 셋째 임신 소식은 동료들 사이에서도 즐거운 화젯거리가 되고 있다.

동료들은 최근 김지선이 배가 불러오는 모습을 보고, 설마 또, 임신일 거라고 생각 못했다고 전했다.

동료 개그우먼 박미선은 "김지선은 생전 나라에 좋은 일을 한 적이 한 번도 없는데 드디어 나라를 생각하는 주부가 됐다며 진정한 애국자"라며 임신을 축하해 주었다.함께 자리했던 원미연은 여기에 덧붙여 "자기가 알기론 아이 셋을 둔 조갑경도 터울이 있지 이렇게 터울이 짧지는 않다"며 "결혼 4년 만에 셋째는 신기록감"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지난 4년간 임신과 출산이 반복되는 중에도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는 김지선은 자신보다 더 야무지게 아이들을 챙겨주는 자상한 남편이 없었다면 셋째임신은 엄두도 못 냈을 거라며 남편 김현민에 대한 칭찬을 늘어놓으며 부부애를 과시하기도 헀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